나의 이야기

인자 고기 고만 무라...마이뭇따 아이가....

만만리 2011. 10. 6. 19:33

내가 저녁 반주 습관 고친다고 금주한지도 22일 지나고있다.

지금까지는 주위의 유혹과 나 자신의 나약함 으로 부터 견뎌내고 있는데...

사실은 많이 힘든것이 사실이다.

하기야, 지난 20년간을 반주를 즐기며 살았으니 어지간한 독함 으로는 오래된 습관을 고치긴 쉽지 않으리라...

저녁에 술을먹지 않으니 저녁식사 시간이 3분,오래 걸리면 5분이다.

저녁 반주할때는 집사람과 살강살강 이야기도 하면서...저녁 식사시간이 즐거웠는데...

지금은 입에 밥을 퍼넣기가 무섭게 식사시간이 끝이다.

사실은 그동안 저녁식사를 준비 한것이 아니라 반주안주를 준비 하는것이 집사람 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였단다.

그런 부담감이 없으니 요즘은 아주~~날아갈것만 같단다.

그래서 저녁반찬은 거의 채식위주다. 배추김치,무우김치,부추샐러드,풋고추,고사리,호박나물..등등등...

술을 안먹으니 고기 반찬도 땡기지도 않는다.

그런것도 모르는 큰놈이...아니면 아빠를 위한다고 하는 소린가 모르지만...

 

" 엄마 ! 요즘 반찬이 왜 이렇수까?" 

" 매일 똑같은것만 주우까??"

.

.

.

사실은 채식이 좋은데...ㅎㅎㅎㅎㅎㅎ

혜원아....아빠...채소 좋아해....ㅎㅎㅎ

그라고 인자 고기 그만무라...이때까지 아빠 덕분에 고기 마이 뭇따아이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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