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비 갠뒤...

만만리 2012. 7. 1. 09:09

이틀 동안 장마비가 새벽에 그쳤다.

비구름은 저멀리 달아나고..

 

 

 

 드문드문 맑개 갠 하늘이 부끄러운듯 모습을 내민다.

 

그동안 가뭄으로 목말라하던

옥수수

 

 

고추

 

 

 

 

 

무우

 

 

 

호박꽃

 

 

 

채소들

 

 

도라지도 생기가 파릇파릇하다.

 

 

누군지 모를 고추밭 주인의 재미있는 연출...ㅎㅎㅎ

 

 

이틀전까지만해도 시들시들 하던놈들도 제 세상인양 의기양양하다.

 

 

 

전깃줄 위에 새부부는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천연기념물인 황새들은 자태를 뽑내며 창공을 가르고있다.

 

 

오리는 한가롭게 물을 가르고

 

 

물고기들도 신이나서 펄쩍튀어 오른다.. 

 

 큰 대자로 먹이를 기다리는 거미의 눈초리는 매섭고

 

 

그동안 빗님때문에 집에서 감옥살이한 사람들도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비온뒤 농군의 손길은 바쁘기만 합니다.